섬 주민들의 생활

옛날에는 “바다에 10일, 산에 10일, 들에 10일” 이라고 해서, 산을 지키고, 작물을 재배하고, 조개나 물고기를 잡으며, 마을에서는 자연과 함께 사람과 사람이 강하게 맺어진 채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야쿠시마는, 도로나 생활 기반 시설도 정비되어 편리해졌습니다. 행정구역은 야쿠시마쵸에 속해 있어 다양한 공공 서비스도 충실합니다. 인구는 약13, 500명. 젊은 사람들이 도시로 나가거나, 저출생 고령화 등의 문제는 있지만, 풍부한 자연에 반해 전입해 오는 이주자도 많아서 인구는 13, 000명대로 거의 안정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외딴 섬 중에서는 보기 드문 경우입니다.

산업별 취업 인구를 보면, 예전 생활의 중심이었던 1차산업(농・임・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불과 10% 정도이고, 현재는 서비스업(가이드・음식・숙박업・의료・복지등)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70%를 차지하는 등 관광 산업이 섬의 주요산업입니다.

야쿠시마쵸는 섬을 일주하는 간선도로를 따라서 24개의 부락과, 쿠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 라는 섬에 2개의 부락, 합계26개 부락이 있습니다. 지금이면 차로 3시간이면 일주할 수 있는 섬이지만, 예전에는 옆의 부락이라도 배를 타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곳도 있어서, 독자적인 촌락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부락이 다르면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현재도 축제나 행사는 부락별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천과 함께, 쇠퇴해서 없어진 행사나 풍습도 있지만, 최근에 문화계승의 중요함이 재평가되면서, 부활된 행사도 있습니다. 나가타(永田)의 “토비우오 마네키(날치부르기)”나 “타케마이리(산악참배)”등이 그렇습니다. “토비우오 마네키”는, 조릿대(산죽)를 가진 여성들이 여성의 영력으로 날치를 부른다는 행사로, 여성이 행하는 의식이라는 점에서, 아마미나 오키나와 지역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즉, 일본본토와 남쪽섬의 신앙이 섞인 진귀한 행사입니다.

타케마이리(岳参り;산악참배)

“타케마이리”는 산악신앙의 한 형태로, 높은 산을 신이 사는 곳이라 하여 그 산을 숭배하기 위해서 산에 오르는 것입니다. 먼저, 부락의 대표자가 바닷물이나 강물로 몸을 씻고, 마을에서 보이는 마에다케(前岳)에 올라가 참배하고, 그 다음에, 오쿠다케(奥岳;마을에서는 보이지 않는 섬 중앙부쪽의 산 )에 올라 오타케(御岳; 산봉우리)의 신이라는“입뽕호오쥬다이공겐(一品宝珠大権現; 일본 신의 칭호의 하나)”에게 부락을 대표해서 소원성취를 감사드리고, 또 새로운 소원을 빕니다. 등산 길의 입구는 “야마구치(山口)”, 또는 “모이쇼(詣所)”이라고도 불리고, 산악 참배에 참가할 수 없는 사람들 (특히 여성 등)이 오타케(御岳)를 요배하는 곳이며, 또한 대표로 산악참배를 하고 온 사람을 마중나가서 식사를 같이 하는 “사카무카에(坂迎え)”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미야노우라(宮之浦)에 있는 “우시도코모이쇼(牛床詣所)”는 그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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